고지혈증 식단관리(LDL 30% 감소)

저는 30대 초반의 마른 체형이지만 2019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진단(2019년 LDL 179/ HDL 48)을 받았습니다. 운동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헬스를 하면서 2년을 보내왔는데요. 2021년 8월 건강검진에선 LDL 221 HDL 49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내과에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과 진료 상담한 결과 3개월 동안 나름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조정해보고 안되면 고지혈증 약을 먹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2021 건강검진 내역

그래서 3개월 동안 아래와 같이 노력을 해봤습니다.

콜레스트롤에 매우 좋지 않은 음식 피하기

1) 전

2) 닭껍질

3) 새우, 굴, 노른자
4) 로스팅된 아메리카노

5) 포화지방 많은 음식(순대, 삼겹살. 비계)
6) 요플레, 우유, 콘프러스트

이 중에서 의사가 먹지 말라고 권고하는 음식은 전과 닭껍질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개선에 좋은 음식

1) 양파껍질 차 - 퀘르세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에 매우 좋습니다. 보리차 맛이 납니다.

2) 새싹보리

3)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고구마)
4) 탄수화물 줄이기(쌀밥 -> 현미밥)
5) 단백질 보충 - 닭가슴살 / 살코기
6) 콩류 / 두유
7) 고기가 먹고 싶다면: 광어회 / 고등어구이
8) 메밀국수

1) 식수를 양파껍질 차로 대체하고(티백으로 많이 팝니다), 커피 대신 양파 껍질 차, 새싹보리 환을 근무시간 전에 매일 먹었습니다. 
2)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서 걸어 다녔고, 1주일에 최소 2번씩은 달리기로 심장이 뛰는 유산소 운동을 하였습니다.

정확히 3개월 이후에 재검사를 하니 LDL 수치가 220 -> 152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양파껍칠차 관련 내용

https://www.youtube.com/watch?v=gd-_JvmZ2XY 

 

물론 이 수치도 높긴 하지만, 콜레스테롤 개선을 했던 노력이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콜레스테롤이 높으시다면 식수부터 바꿔보세요. 효과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가 심각하시다면 약을 꼭 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엔 약에 대해서 꺼려했지만 약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부작용은 간 수치에만 조금 영향을 주고, 만 명 중에 한 명 꼴로 근육통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을 방치해서 이후에 나는 합병증(특히 뇌혈관) 보다는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고 치료함으로 해서 예방하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저와 같은 고민과 경험을 가지신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